인도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물탱크에도 무사한 여성… 기적 같은 장면

 


구자라트주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고, 여성은 다치지 않고 살아남아

인도의 구자라트주 수랏시에서 한 여성이 길을 걷던 중 하늘에서 떨어진 거대한 물탱크에 맞았으나
기적적으로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은 사건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지 매체들은 5일 발생한 이 사고의 당시 상황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여성이 사과를 먹으며 도로를 걷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대형 검은색 물탱크가 여성의 바로 위로 떨어지며 그대로 덮쳤다.
물탱크는 인근 건물 옥상에서 철거 작업 중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놀랍게도 이 물탱크에는 위아래로 구멍이 나 있었고, 여성의 몸이 정확히 그 구멍 사이로 들어가면서 충격을 피할 수 있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즉시 여성에게 달려가 물탱크 안을 확인한 뒤 그녀를 구조했다.
이후 또 다른 시민들이 여성을 둘러싸고 상태를 살폈으나, 다행히 여성은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적적인 사고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두 가지 해석을 불러일으켰다.

첫 번째는 '신의 은혜'라는 해석이다.
여성은 사고 직전 힌두교 사원에서 아침 기도를 마친 후 헌금을 하고 나오는 길이었다고 전해지며,
이를 선행의 결과로 신이 보호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다른 해석은 미국의 유명한 속담과 연관되어 있다.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는 속담을 인용해,
사고 당시 여성이 사과를 먹고 있었던 점을 들어 이 속담이 유머러스하게 적용된 것이라는 반응이다.
비록 이 속담은 건강과 관련된 말이지만, 네티즌들은 여성의 무사함을 사과 덕분으로 재치 있게 해석했다.

이 놀라운 사건은 단순한 우연이거나 신의 기적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여성의 생명에 큰 위협을 주었음에도 무사하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안도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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