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Basketball Player Shot Dead After Slashing Cop
버지니아주 레스턴서 경찰관 공격한 여성, 치명적 충돌로 생 마감
버지니아주 레스턴에서 한 경찰관이 복지 확인을 위해 방문한 아파트에서
전직 조지타운 대학 농구 선수 시드니 윌슨(Sydney Wilson, 6피트 6인치)이 경찰을 공격하며 결국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중심에 있던 윌슨은 정신적 위기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관에게 칼을 휘두른 끝에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이 사건은 한 달 전 일어났으며, 당국은 최근 바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은 경찰관 피터 루(Peter Lou)가 레스턴에 위치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문을 두드리며 시작됐다.
경찰은 해당 여성의 복지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문을 두드린 뒤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문을 열었던 윌슨은 대화 대신 문을 닫아버렸다.
경찰관은 계속해서 말을 걸며 그녀의 상태를 확인하려 했으나,
갑작스럽게 문이 다시 열리면서 윌슨이 큰 칼로 경찰관을 공격했다.
바디캠 영상에 따르면, 윌슨은 경찰관의 얼굴을 칼로 가격했다.
루 경찰관은 뒤로 물러나면서 그녀에게 계속해서 멈추라고 외쳤지만, 윌슨은 그를 향해 다가왔다.
루 경찰관은 두 발을 발사한 뒤 이어서 세 발을 더 쏘았고, 결국 윌슨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바디캠에는 경찰관의 피 묻은 손과 그가 무전기로 지원을 요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관들이 도착한 후 윌슨에게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나, 그녀는 끝내 사망했다.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찰관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관은 계속해서 후퇴하며 윌슨에게 멈추라고 외쳤고, 치명적인 힘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전직 LAPD 경사 셰릴 도르시(Cheryl Dorsey)는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도르시는 "그녀가 경찰관에게 실제로 신체적 해를 가하려 했고, 경찰이 치명적 힘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시드니 윌슨은 조지타운 대학 농구팀에서 활약했으며, 밝고 재능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 정신 건강 응급처치 자격증을 취득한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신적 위기 속에서 그녀의 삶은 비극적인 방식으로 끝을 맺었다.
이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윌슨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
경찰의 바디캠 영상 공개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지만,
그녀의 정신 건강 상태와 이번 사건이 불러온 비극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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