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에도 부모님 집에 살던 남성, 아버지가 준 복권으로 인생 역전

 


결혼 후에도 아내와 함께 부모님 집 지하실에 얹혀살던 한 남성이 아버지에게 받은 복권으로 인생 역전의 기회를 얻게 됐다.

지난 3일, 미국 UPI 통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의 애런 앤드루스(Aaron Andrews)라는 남성이 아버지가 선물로 준 복권에 당첨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앤드루스는 지난 4월 결혼한 후 아내와 함께 아버지의 지하실에서 살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3일, 아버지가 선물로 준 캐시4라이프(Cash4Life) 복권이 그의 인생을 바꾸었다.
이 복권에서 5개의 숫자를 맞힌 앤드루스는 평생 매주 1,000달러(한화 약 134만 원)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앤드루스는 당첨금 수령 방식으로 평생 매주 1,000달러 대신,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4,000만 원)를 일시불로 받는 것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돈으로 신혼집을 장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권을 선물한 앤드루스의 아버지는 "처음부터 모든 게 내 계획이었다. 이것이 내 아들을 지하실에서 나오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이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진정한 인생 역전이다", "이제 아버지 고생시키지 말고 잘 살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앤드루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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