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남녀가 재혼 상대를 선택할 때 가장 신경 쓰는 외모 요소는 '주름'과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전국의 이혼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30.2%는 재혼 상대의 외모에서 가장 실망하는 부분으로 '주름'을 꼽았으며, 여성의 33.3%는 '비만'이라고 답했다.
남성의 경우 '성형 후유증'(25.7%)과 '비만'(21.3%)이 그 뒤를 이었고, 여성은 '탈모·백발'(25.2%)과 '왜소함'(21.7%)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가 뛰어난 재혼 상대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남녀 모두 '부부 동반 외출이 잦을 것'(남 32.6%·여 31.4%)이라고 예측했으며, 남성은 '자존감이 높아질 것'(26.7%), 여성은 '애정이 장기간 유지될 것'(27.1%)이 그다음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만약 외모에 반해 재혼했으나 성격이나 심성에서 실망하게 될 경우, 남성의 29.5%는 이를 '자업자득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여성의 31.4%는 '나의 어리석음에 자괴감이 들 것'이라고 답했다. 남녀 모두 이와 관련된 자책감과 함께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다'며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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