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심리학자가 남성에게 나타나는 우울증 증상을 설명하는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하버드대 출신의 심리학자이자 리더십 코치라고 자신을 소개한 올레시아 루라스키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우울증 증상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이라며 "남성이 겪는 우울증 증상은 그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5월 11일에 공개된 이 영상은 1일 현재 53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심리학자는 두 가지 증상을 언급했다. 첫째로는 주변인들과 관계에서 스스로 고립된다는 점, 둘째로는 우울증이 분노로 표출된다는 점이다. 하워드 카운티 종합병원의 정신과 의장인 앤드류 앤젤리노 박사에 따르면 남성에게 우울증이 분노로 발현될 수 있다. 앤드류 박사는 "우리는 소년들에게 울지 않는다고 가르쳤다. 그래서 울기보다는 화를 내고 위협한다"고 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 따르면, 여성보다 남성이 자살로 사망할 확률이 4배 높았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남성은 체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고, 테스토스테론 등 공격성, 충동성, 분노 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호르몬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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