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집에서 자고 갈 때마다 숙박비를 받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여성은 남자친구로부터 받은 숙박비를 모아 크리스마스에 깜짝 여행 선물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공개했지만,
누리꾼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LADbible)은 프랑스 출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나 킴(Mina Kim)이
틱톡을 통해 남자친구가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낼 때마다 50달러(한화 약 6만 원)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된 사연을 보도했다.
미나 킴은 이 금액이 집세, 식료품, 공과금 등의 비용을 감안해 책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자친구가 일주일에 두 번 자고 갈 경우 100달러(한화 약 13만 원)를 지불하게 되는 셈이다.
그녀는 남자친구로부터 받은 숙박비를 모아둔 저금통을 공개하며,
그 돈을 통해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여행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60일 동안 돈을 모아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남자친구에게 멕시코 여행을 선물하려 한다. 너무 설렌다. 목표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힌 그녀의 계획은 의도와 달리 큰 논란을 일으켰다.
많은 누리꾼들이 "남자친구가 낸 돈으로 여행을 보내주면서 '깜짝 선물'이라니",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숙박비를 받을 수 있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이런 방식이 정말 연애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의 의도가 나쁜 건 아닌 것 같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해주려는 것 아닌가"라며 미나 킴의 계획을 옹호하기도 했다.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미나 킴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논란에 대해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사연은 사람들 사이에서 관계와 금전적인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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