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하루 24개의 계란을 먹은 남자의 실험... 그 결과는?



I Ate 720 Eggs in 1 Month. Here's What Happened to my Cholesterol

  • 720개의 계란 섭취에도 콜레스테롤 증가 없어
  •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식단에도 건강 지표 개선된 이유

  • 한 달 동안 매일 24개의 계란을 먹는 실험을 감행한 유튜버가 흥미로운 결과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총 720개의 계란을 섭취하면서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LDL 콜레스테롤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실험을 통해, 다량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해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가설을 세웠다.
    결과는 그의 예상대로였다.

    실험을 통해 그는 133,000mg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했지만,
    LDL 콜레스테롤은 오히려 첫 2주 동안 2% 감소했고, 이후 2주 동안은 18%까지 떨어졌다.

    그는 이러한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체내 콜레스테롤 조절 메커니즘에 대해 언급했다.
    식이 콜레스테롤이 체내로 들어오면 장 세포의 수용체가 이를 감지하고,
    신호를 전달해 간에서의 내인성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즉,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는 일정하게 유지되며, 섭취량에 의해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 실험이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그가 마지막 2주 동안 60g의 탄수화물을 추가했을 때 나타난 LDL 콜레스테롤의 급격한 감소다.
    그는 이를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콜레스테롤 패턴'과 연관지어 설명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경우, LDL 수치가 오르는 경향이 있지만,
    탄수화물을 다시 섭취하면 이 수치가 감소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가 과거에 진행한 '오레오 대 스타틴' 실험에서 얻은 데이터를 인용하며,
    탄수화물의 추가가 체내 지질 대사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저
    탄수화물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이 탄수화물을 다시 섭취할 때 LDL 수치가 떨어지며, 이는 단순한 탄수화물이라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실험에서도 과일을 섭취했을 때 LDL 수치가 18% 감소한 점을 통해, 탄수화물 섭취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이 실험은 그저 계란 섭취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는 이 실험을 통해 소셜 미디어에서의 극단적인 콘텐츠가 더 많은 관심을 끌고,
    보다 깊이 있는 주제에 대한 논의를 유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이 영상을 클릭한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라며,
    극단적인 메시지와 콘텐츠가 주는 영향에 대해 성찰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실험은 단순한 과학 실험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소셜 미디어의 역할과 소비자의 심리를 탐구하는 흥미로운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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